개는 훌륭하다 캡처
화성 강아지 번식장 출신 유기견들을 위해 MC들이 입양 봉사에 나섰다.
설거지 봉사에 지원한 이경규는 끝이 보이지 않는 밥그릇에 폭발했고 “개 밥그릇이 왜 이렇게 많아!”라고 소리치며 웃음을 안겼다. 겨우 끝난 설거지에 굳어진 허리를 편 이경규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보호소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형욱과 박세리, 스타 봉사단은 견사 청소를 도왔다. 찢어지고 대소변에 젖은 신문지를 수북하게 쌓은 봉사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다음 일거리를 찾아다녔다. 바닥에 새 신문지가 깔리고 견사 문이 열리자 유기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들어와 휴식을 취했다.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 위를 선택한 개들은 기분이 좋은 듯 몸을 비비는 행동을 보였다. 설거지를 마치고 합류한 이경규는 이불 하나를 차지하고 앉아 지친 심신을 회복했고 이를 발견한 강형욱과 박세리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견사가 깨끗하게 정리되자 봉사자들은 기부한 사료들로 유기견들의 식사를 준비했다. 출연자들이 밥그릇에 사료를 채우는 사이 강형욱은 공간 구석을 다니며 사료를 한 줌씩 뿌려놓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밥그릇을 차지하지 못하는 개들을 위한 방법이다.”라며 조직에서 약자의 위치에 있는 개들을 배려하는 행동으로 감동을 전했다. 이어 상태가 좋지 않은 개들을 한 마리씩 살펴보던 강형욱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입양 홍보에 나선 봉사단원들은 아직 이름이 없는 유기견의 이름을 붙여주며 입양 홍보에 나섰다. 이경규는 안고 있던 푸들에게 ‘우럭’이라는 이름을 붙여줬고 이에 출연자들은 “또 생선 이름이냐. 변한 게 없다.”라는 반응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