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신하영의 실수로 강선우의 평판이 한순간에 나락에 떨어졌다.
강선우(이도겸)는 할리우드에서 함께 일하던 거장 감독이자 제작자 에드 윌리엄스가 방한한다는 소식을 접한다. 팀원들은 “반갑겠네요!”라며 들떴지만 강선우는 얼굴이 흙빛으로 변하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신하영(이효나)은 강선우의 신작 영화 홍보를 위해 에드 윌리엄스와의 동반 인터뷰를 추진했다. 강선우는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신하영은 강선우 몰래 에드 윌리엄스를 사무실로 초청했다.
에드 윌리엄스는 수많은 기자들을 따로 초청했고 강선우는 영문도 모른 채 기자 회견장으로 들어섰다. 에드 윌리엄스는 “강선우 감독이 우리와 계약 해지 후 한국행을 선택한 건 잘한 선택이다.”라고 운을 뗀 뒤 “할리우드에서 버텼다면 상처만 받았을거다.”라는 언급으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자는 “다시 의기투합할 계획이 아니었나요?”를 질문했고 에드 윌리엄스는 “강선우와는 영원히 이별했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기자 회견장은 기자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로 가득 찼고 강선우는 “맞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스타 픽처스와 일하지 않을 생각입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국내 영화계는 강선우가 이번 작품을 마치고 다시 할리우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할리우드에 강선우의 자리는 없다.”라며 선을 긋는 에드 윌리엄스의 발언으로 혼란에 휩싸였다.
과거 에드 윌리엄스와 함께 일하던 강선우는 에드의 비리를 세상에 폭로했다. 이 일로 앙심을 품은 에드는 강선우를 고소하며 스타 픽처스에서 해고했다. 에드 윌리엄스는 “배신자에게 너그러운 사회는 없다.”라며 강선우를 배신자 취급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