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에드 윌리엄스의 보복성 기자회견으로 강선우가 위기에 몰렸다.
유동구(이종원)의 주소를 입수한 강기석(이대연)은 그가 운영하는 치킨집에 방문했다. 강기석은 유동구와 고춘영의 대화에서 유은혁(강다빈)과 유은아(주새벽)의 이름을 확인하고 그가 수소문하던 유동구임을 확신했다.
강기석은 비서에게 유은아와 유은혁의 유전자 검사를 지시했고 몰래 가게를 엿보고 있는 심정숙을 발견하고 뒤를 밟았다. 강기석은 언니에게 바로 연락하지 않는 처제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며 그 이유를 물었다.
심정숙은 형부에게 자신의 실수를 모두 털어놨다. 강기석은 30년 동안 마음고생한 언니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며 심정숙을 질책했다. 심정숙은 “제가 직접 말할 테니 딱 일주일만 주세요.”라며 시간을 벌었다.
강선우(이도겸)는 할리우드에서 함께 일하던 거장 감독이자 제작자 에드 윌리엄스가 방한한다는 소식을 접한다. 팀원들은 “반갑겠네요!”라며 들떴지만 강선우는 얼굴이 흙빛으로 변하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신하영(이효나)은 강선우의 신작 영화 홍보를 위해 에드 윌리엄스와의 동반 인터뷰를 추진했다. 강선우는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신하영은 강선우 몰래 에드 윌리엄스를 사무실로 초청했다.
에드 윌리엄스는 수많은 기자들을 따로 초청했고 강선우는 영문도 모른 채 기자 회견장으로 들어섰다. 에드 윌리엄스는 “강선우 감독이 우리와 계약 해지 후 한국행을 선택한 건 잘한 선택이다.”라고 운을 뗀 뒤 “할리우드에서 버텼다면 상처만 받았을거다.”라는 언급으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