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월) 밤 8시55분,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천연 헤나 염색약 부작용을 다룬 ‘검게 변한 얼굴, 천연 염색약 부작용 논란’이 스토리 헌터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살펴본다.
최근 헤나 가루를 이용해 염색하는 ‘헤나방’이 성업 중이다. 일반 염색제와 달리 천연성분 100%라는 말에 헤나 염색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천연 성분으로 알려진 헤나 염모제를 사용했다 부작용을 겪었다는 피해가 늘고 있다. 염색한 뒤 이마와 얼굴 목 부위가 검게 변했다는 피해자들은 ‘대인기피증’은 물론 ‘죽음’까지 생각했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사람들이 검게 변한 피부를 보고 수군거리는 것은 물론 전염병인 줄 알고 곁에 오지 않는다는 것. 또한 하루하루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도 큰 부담이라고 했다. ‘죽고 싶을 만큼 괴롭다’는 그들의 고통을 들어본다.
현재 정부에서는 헤나 부작용에 대해 합동 점검에 나서고 있다. 헤나방 실태 조사와 단속은 물론 문제가 된 제품을 수거해 성분을 분석해 원인을 밝힐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점검의 실효성이 없다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제보자들>에서는 피해자들과 업체 측 주장을 들어보고 천연 헤나 최근 급증하고 있는 헤나 염색 부작용을 막을 방법을 고민해 본다.
오늘발 <제보자들>에서는 이와 함께 ‘내 집 마련의 꿈 앗아버린 지역주택조합’ 이야기도 이승태 변호사와 함께 들어본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