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신하영과 유은혁을 이어주기 위한 신달용의 고군분투가 우연한 결실을 맺었다.
대표에게 징계를 받은 신하영(이효나)은 자존심이 크게 상한 듯 표정이 좋지 않았다. 유은성(남상지)은 신하영의 눈치를 살폈고 이때, 신하영한테 심정애(최수린)의 전화가 걸려왔다.
심정애는 “지난번 고마운 일을 대접하고 싶어요.”라며 신하영을 집에 초대했다. 신하영은 “어머님~”이라며 유은성 보란 듯 일부러 크게 리액션 했다. 신하영은 반차를 내고 심정애를 만날 준비를 서둘렀다.
유은혁(강다빈)을 좋게 본 신달용(임하룡)은 자신의 딸 신하영에게 선을 보라고 권했다. 하지만 신하영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거부감을 드러냈고 이에 신달용은 유은혁을 먼저 설득하기 위해 그를 불러낸다.
신하영을 좋아하고 있는 유은혁은 신달용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신달용은 “그 여자 별로야.”라며 다짜고짜 반대했다. 유은혁은 “그 사람 얼마나 바르고 따듯한데요.”라며 신하영을 두둔했지만 상대방이 자신의 딸인 걸 알리 없는 신달용은 “그런 사람이 자네를 왜 그렇게 몰라줘. 그 여자 분명 천년 묵은 여우야.”라며 이간질했다.
유은혁은 “그 사람 수작 안 부려요. 그냥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설명했지만 신달용은 “내 딸 한번 만나봐. 우선 사진부터 한번 보고.”라며 고집을 부렸다. 유은혁은 “이러면 부담스러워요.”라며 신달용이 내미는 신하영의 사진을 보지도 않고 밀어냈다.
이때, 신하영이 카페로 들어섰다. 신하영은 심정애(최수린)에 줄 선물로 원두를 사기 위해 신민국(최우혁)의 카페를 찾았던 것. 신달용(임하룡)은 “하영이 네가 어쩐 일이야?”라며 인사를 건넸고 유은혁은 크게 놀란 표정으로 신하영을 바라봤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