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강선우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신하영과 유은성 모두 청필름에서 근무를 계속하게 됐다.
신하영(이효나)과 유은성(남상지) 사건을 알게 된 회사 대표는 강선우(이도겸)를 호출해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대표는 “신팀장과 유은성씨 둘 중 한 사람은 회사를 그만둬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고 이에 강선우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팀원 중 한 명은 유은성과 대화 중인 신하영을 급하게 찾았고 “팀장님 이 영상 좀 보세요!” 호들갑을 떨었다. 휴대폰 속에는 며칠 전 노숙인에게 빵과 커피를 나눠주고 있는 유은성과 신하영의 영상이 플레이 되고 있었다.
SNS에 올라온 이 영상은 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고 댓글에는 청필름을 응원하자는 의견이 달렸다. 영상 덕분에 청필름이 제작한 영화 예매율은 1위에 올랐고 유은성은 “작은 행동 하나가 이런 반향을 일으킬 줄은 몰랐어요.”라며 감격했다.
온라인 반응을 확인한 대표는 기뻐했고 강선우는 “이 기회를 몰아 노숙인에게 도시락 한번 쏘시죠.”를 제안했다. 대표는 흔쾌히 이를 수락했고 유은성과 신하영은 도시락을 기부하는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유은성을 알아본 노숙인은 “또 왔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유은성은 신하영을 “저희 팀장님이세요.”라고 소개했고 노숙인은 “우리한테 좋은 일 해줘서 고마워요.”라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신하영은 봉사로 통한 뿌듯함을 느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