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해고를 면하게 해준 강선우에 유은성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직장 내에서 몰래 연애를 시작한 강선우(이도겸)와 유은성(남상지)은 남의 눈을 피해 스릴 넘치는 연애를 즐겼다. 강선우는 복도에서 만난 유은성에 “잘 잤어요? 혹시 내 꿈 꿨어요?”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거침없는 강선우의 애정표현에 놀란 유은성은 회사 안에서는 조심하자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에 장난끼가 발동한 강선우는 유은성을 마주칠 때마다 애교를 부리며 난감해하는 여자친구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집에서도 강선우는 “내 여친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데.”라며 여동생 강선주(임나영)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유은성은 강선주의 절친이었지만 오빠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강선우는 봉사를 마친 유은성을 데리러 갔다. “기부는 잘 끝났어요?”를 묻는 강선우에 유은성은 보람찼던 기부 행사를 준비한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에 강선우는 “은성씨도 신팀장님도 모두 회사에 남을 수 있게 할 명분을 찾으신 거죠.”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대표의 의도를 전했다.
유은성은 “다행이다. 이게 다 감독님 덕분이에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선우는 “나도 은성씨랑 계속 같이 일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에요.”라며 마음 고생 했던 유은성을 위로했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함께 퇴근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