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신하영과 유은성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
신하영(이효나)은 업무 메일을 조작해 유은성(남상지)이 크림빵과 커피 100개를 주문한 내용을 1,000개로 수정했다. 주문이 들어가기 전 이를 발견한 유은성은 팀원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고 상황상 신하영에게 의심이 몰렸다.
당황한 신하영은 직접 CCTV를 확인해 보겠다며 화를 냈고 CCTV 데이터를 먼저 손에 넣기 위해 보안실로 달려갔다. 보안실 앞에서 신하영을 마주친 강선우(이도겸)는 “같이 들어가 확인해 보시죠.”라며 함께 보안실로 들어갔다.
신하영의 악행은 결국 유은성에게 알려졌다. 신하영은 유은혁(강다빈)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유은혁은 “당사자에게 사과하세요.”라고 조언했다. 새벽같이 출근한 신하영은 유은성을 탕비실로 따로 불러냈고 “어제 일 사과할게요.”라며 누명을 씌우려 한 일을 사과했다.
유은성은 “사과 받아들일게요. 그 행동이 팀장님 본의가 아닌 것도 믿을게요.”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신하영은 “감독님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는 뜻은 아니에요. 감독님 내 사람으로 만들 거예요. 결국 감독님의 마음은 저를 향할 거예요.”를 호언장담한 뒤 자리를 피했다.
신하영과 유은성 사건을 알게 된 회사 대표는 강선우를 호출해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대표는 “신팀장과 유은성씨 둘 중 한 사람은 회사를 그만둬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고 이에 강선우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직원들은 유은성이 회사에서 잘릴 거라 예상했고 이에 최책감을 느낀 신하영은 하루 종일 표정이 좋지 않았다. 유은성을 따로 불러낸 신하영은 “내가 회사를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대신 자신이 행동을 팀원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