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압도적인 완전체 첫 무대를 선보이며 '골든걸스'가 바로 장르임을 입증했다.
지난 24일(금) 방송된 KBS2 ‘골든걸스’ 4회에서는 레전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골든걸스’ 완전체 무대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K팝 전문가 30인 앞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쓰에이 ‘굿바이 베이비’의 무대가 공개되며 금요일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켰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골든걸스’ 멤버들을 위해 박진영은 ‘굿바이 베이비’ 파트를 분배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인순이의 빼곡한 가사지와 함께 보컬 연습이 시작됐다. 하지만 약 30년 동안 솔리스트로 생활해왔던 그들에게 하나가 되어 맞춰보는 하모니는 쉽지 않았다. 멤버들은 안 맞는 화음으로 인해 티격태격했지만 이내 서로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씩 조율해 나갔다.
‘골든걸스’ 멤버들은 박진영과의 안무 수업이 끝난 후에도 안무를 복기하며 아침을 맞이했다. 안무 중간 점검 전까지 무한 연습을 하던 멤버들은 박진영 앞에서 라이브와 함께 안무를 선보여 박진영의 환한 미소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진영은 “네 명이 하모니를 만들 때가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동선을 이동하는 자체가 뭉클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과 통일성을 맞추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날카로운 피드백과 함께 완전체 무대의 디테일을 강조했다.
마침내 다가온 ‘골든걸스’ 완전체 무대. 우아한 라인으로 완벽한 ‘굿바이 베이비’의 인트로를 시작한 멤버들은 환상적인 라이브 하모니를 뽐내며 시종일관 강렬한 포스로 무대를 점령했다. 이에 30인의 K팝 전문가들은 혀를 내두르며 감탄을 쏟아내며, '골든걸스'의 아우라와 노력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라도 프로듀서는 “이 무대를 보고 꿈이 생겼다. 나도 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 역시는 역시”라는 말로 극찬을 쏟아냈다. 그러나 안무에 대해서는 냉철한 평가도 덧붙여 '골든걸스'가 앞으로 보완할 점을 제시했다.
첫 완전체 무대를 완벽하게 끝낸 ‘골든걸스’. 인순이는 “이제 우리 팀이구나”라는 말로 가슴 찡한 소감을 전했고, 이은미는 “지금부터 같이 이겨내는 거지”, 신효범은 “사소하지만 보이지 않는 우리만의 감동들이 힘 있게 원동력이 될 거야”, 박미경은 “우리는 한 팀이다. 솔로 가수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골든걸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KBS2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로 12월 1일(금) 방송되는 5회는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