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유이가 이장우와 이혼을 선언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19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 71,72회 예고편에는 자신으로 인해 비롯된 갈등 탓에 시부모님 왕진국(박상원 분)-오은영(차화연 분)이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도란(유이 분)이 남편 왕대륙(이장우 분)과 이혼을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자신의 집 운전기사로 일하던 강수일(최수종 분)이 다름 아닌 큰며느리 도란의 친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영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들이 아들 대륙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오해한 은영은 딸의 행복만을 바라며 용서를 구한 수일의 눈물겨운 호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도란을 집에서 내쫓고 말았다.
애초부터 도란의 존재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은영의 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진국과 이혼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만큼은 절대 물러설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한 상황.
‘봄앤푸드’ 안주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장다야(윤진이 분)는 진국과 이혼 후 자신들 부부와 함께 나가살겠다는 은영의 말에 전전긍긍했고 급기야 도란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양심이라는 게 있냐. 이혼하려면 형님이 이혼해라” 고 다그쳤다.
이에, 도란은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황급히 집을 찾았고 대륙의 만류에도 불구, 은영 앞에 무릎을 꿇고 “제가 대륙씨와 헤어지겠습니다” 며 이혼을 선언해 이를 둘러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