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효심이네 각자도생
배우 남보라가 팔색조 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보라는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연예인 지망생 정미림으로 분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남보라는 변호사로서 걸크러쉬한 모습부터 짠내나는 현재의 모습까지 대조적으로 담아내며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해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정미림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던 이효준(설정환 분)은 옆 테이블 지인과 시비가 붙어 특수 폭행으로 유치장에 연행됐고, 미림은 참고인으로 함께 동행하게 됐다. 변호사 출신의 피해자는 합의를 하지 못하겠다며 효준을 연신 겁박했다. 이를 지켜보던 미림은 과거 변호사였던 이력을 살려 피해자를 따로 불러내 대화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효준과 경찰서에 동행하게 됐을 때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으며, 효준을 겁박하는 피해자를 볼 때는 어이없다는 듯한 눈빛으로 황당함을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미림의 심리를 전달했다. 피해자를 따로 불러내 대화를 할 때는 당당한 목소리와 제스처로 과거 변호사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내 몰입감을 높였다.
남보라의 팔색조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빠 이효준으로 인해 오열하고 있는 이효심(유이 분)에게는 부드럽고 자상한 음성으로 위로를 건네 다정다감함을 드러냈으며, 배우의 꿈을 위해 단역으로 연거푸 음료를 뒤집어 쓰면서도 열정을 잃지 않는 ‘짠내’나는 모습에서는 특유의 씩씩하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설득력 있는 서사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남보라가 비타민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일 오후 8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KBS 효심이네 각자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