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을 모두 집합시켰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등산 극기훈련을 실시한 그는 굳게 결심한 얼굴로 중대발표를 해 동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제작진은 겨울 등산 극기훈련에 나선 풍상씨(유준상 분), 화상(이시영 분), 진상(오지호 분), 정상(전혜빈 분), 외상(이창엽 분) 5남매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1-4회에서는 풍상의 아내인 간분실(신동미 분)이 사고뭉치 시동생들에게 집을 나가 달라고 폭탄선언을 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끝없이 벌어지는 시동생들의 사건사고에 지친 분실은 결국 가출을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풍상씨가 동생 넷을 모두 불러 모아 등산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풍상씨는 그동안 5남매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산에 오르며 남매간의 우애를 다져왔다고. 이에 다섯 명이 갑작스러운 겨울 등산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풍상씨가 동생들을 이끌고 산에 오르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담겨 있다. 만나기만 하면 싸우기 바쁜 화상과 정상은 산에서도 티격태격하는 모습이다. 시크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정상과 그런 그녀에게 불만을 표하며 달려드는 화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풍상씨의 중대발표를 들은 화상과 진상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풍상씨의 말이 믿을 수 없다는 화상과 그를 향해 엄지를 척 세우며 웃고 있는 진상의 모습은 도대체 풍상씨가 어떤 발표를 한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