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숨바꼭질 같은 추격전부터 구사일생 위기탈출까지 긴장과 스릴을 오가는 전개를 보여줬다.
어제(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서는 국일그룹 회장 국현일(변희봉 분)의 테러 사건을 기점으로 조들호와 이자경의 접전이 시작됐다. 테러범을 몰래 빼돌리려는 이자경과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막아낸 조들호의 일격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펼쳐져 흥미진진함을 배가 시켰다.
조들호에게 테러범을 뺏기고 제대로 한 방 먹은 이자경은 국일그룹 막내 아들 국종복(정준원 분)과 테러범 안창훈(최광일 분)을 두고 거래를 제안했으나 조들호는 단칼에 거절, “난 한 번 찍으면 안 놔, 그래서 내가 조들호야”라는 일침 한 방을 날리며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후 국종복을 잡기 위한 액션의 향연이 펼쳐진다. 컨베이어벨트 위에 묵혀 꼼짝없이 분쇄될 위기에 처한 조들호가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법정으로 돌아온 장면은 쾌감 이상의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또한 이는 그동안 이자경이 행해온 갖은 악행들이 조들호에게 절대 통하지 않는 것임을 의미해 팽팽한 이들의 대립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한편 이날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한상우 제작:UFO프로덕션) 7, 8회 시청률은 각각 5.8%,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