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 제작발표회
KBS 드라마스페셜2023의 일곱 번째 단막극 ‘고백공격’의 제작발표회가 오늘(24일)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고백공격’은 대학생들의 풋풋한 연애성장담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만년 학과 2위인 차석진(김도훈 분)은 항상 과 톱을 하는 독식하는 강경주(채원빈 분)를 이기기 위해 기상천외한 ‘고백공격’을 펼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뻔하지만 응원할 수밖에 없는’ 캠퍼스 로맨스를 펼친다.
연출을 맡은 이현경 피디는 “대본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다. 다른 거창한 이유 없이 내가 느끼는 이 '기분좋음'을 시청자에게 오롯이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피디는 캐스팅과 관련하여 “김도훈 배우는 작년 공동연출작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처음 만났는데 미모와 연기열정에 반해 다음 번 드라마 할 때는 말도 안 되는 청춘물 찍자고 먼저 제안을 했었다. 이렇게 연이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 경주 역을 맡은 배우로 20대 초반 여배우를 찾을 때 드라마국 피디들이 하나같이 채원빈을 추천해 주었다. 만나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던 강경주와 똑같았다. 미소가 매력적이었다. 그 미소라면 이 둘의 로맨스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 제작발표회
이번 여름 디즈니플러스 <무빙>에서 이강훈을 연기했던 김도훈은 이번 작품에서는 ‘만년2등’의 설움을 벗어나기 위해 모질게 ‘고백공격’에 나서는 차석진을 연기한다.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감독님이 현장 분위기를 띄우려고 열심이었고, 다들 즐겁게 촬영했다. 감독님은 오케이 사인도 너무 즐겁게 해주었다.”고 밝혔다.
김도훈은 이번 작품에서 탭댄스를 살짝 선보인다. “촬영 들어가기 3개원 전부터 연습했다. 직접 해보고 싶었다. 대본 단계에서 이 장면이 너무 오글거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내가 열심히 해서 ‘탭댄스 장면이 재밌게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익숙한 캠퍼스 스토리에 대한 부담간에 대해 이현경 피디는 “이게 방송에 앞서 선공개(웨이브)되었다. 보신 분들 반응이 ’아는 맛이라 더 맛있다‘고 한다. 익숙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다. 클리쉐로 가득한 드라마인데 재밌다는 것이다. 두 캐릭터의 풋풋함과 아름다운 영상미, 조금씩 빗나가는 전개가 멋지게 포장된 것 같다. 시청자들은 그 포장지 안에 뭐가 있는지 잘 알면서도, 포장지를 풀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 제작발표회
채원빈은 “나에겐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누군가에게 굉장히 간절할 수 있다. 석진과 경주가 서로에게서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가 잘 그려졌다. 너무 개그스럽지도, 너무 진지하지도 않게 잘 담아낸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훈은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 이야기 자체는 많이 봤을 법한 전기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색다르게 해보려고 노력한 것 같다.”고 드라마를 자평했다.
김도훈, 채원빈의 톡톡 튀는 매력이 넘치는 KBS 드라마스페셜2023의 일곱 번째 단막극 ‘고백공격’은 내일(25일,토)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도훈의 “사슴녹용”대사와 탭댄스를 지금 보고 싶다면 선공개된 ‘웨이브’에서 확인가능하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