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가 30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3 상영작 출연 배우 7인과 진행한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녀에게> 김재화 배우, <세기말의 사랑> 노재원 배우, <해야 할 일> 장성범 배우,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오우리 배우, <목소리들> 기진우 배우, <딸에 대하여> 임세미 배우, <후회하지 않는 얼굴> 강진아 배우가 참여하여 각양각색의 매력과 배우로서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독립영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풀어냈다.
<익스트림 페스티벌>(2023), <화사한 그녀>(2023) 등 상업과 독립영화를 오가며 활약중인 김재화 배우는 <그녀에게>를 통해 서울독립영화제2023을 찾는다. 배우 김재화는 “독립영화는 다른 형태의 작품에 비해 등장인물이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다채롭다. 그만큼 연기할 때 자유롭게 시도하며 배우로서 욕심을 채울 수 있다. 독립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도,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도 독립영화 특유의 재미를 만끽하기를 바란다.”라고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1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 1등 수상자이자 최근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노재원 배우는 서울독립영화제2023 페스티벌 초이스 상영작인 <세기말의 사랑>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노재원 배우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동경의 대상이던 서울독립영화제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여전히 꿈만 같고 신기하다며 서울독립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해야 할 일>의 주인공 ‘준희’ 역을 맡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장성범은 배우라는 존재에 대해 “배우는 연기라는 행위를 통해 훈련되지 않은 감각을 일깨워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배우 오우리는 독립영화만의 매력에 대해 “독립영화를 찍을 때는 어떤 성과나 평가를 위해 연기한다기보다 누군가와 힘을 모아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도전해나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목소리들>의 기진우 배우는 “언젠가 꼭 쓸모 있는 영화인이 되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혜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딸에 대하여>에서 딸 ‘그린’을 연기한 배우 임세미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보다 뚜렷하고 선명하게 그려낸다는 점이 독립영화의 특색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 무뎌지게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는 영화들이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한다. 독립영화계를 더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후회하지 않는 얼굴>의 ‘재경’ 역을 맡은 강진아는 "독립영화는 우리 삶과 가까운 이야기를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를 준다. 앞으로 독립영화를 통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독립영화에 대한 진심을 표했다.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7편과 함께한 7인의 배우 김재화, 노재원, 장성범, 오우리, 기진우, 임세미, 강진아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1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 해를 결산하는 독립영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23은 오는 11월 30일(목)부터 12월 8일(금)까지 9일간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마리끌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