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가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이 한영 수교 140주년 특집으로 8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타이틀곡 ‘뭣 같아’ 무대를 선보였다. ‘뭣 같아’는 상처만 남은 첫사랑의 끝에서 경험한 복잡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담은 곡이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보편적인 소재를 토대로 평상시 대화체를 살려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를 완성했다.
첫 이별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뭣 같아’의 퍼포먼스 역시 보이넥스트도어는 분노를 강하게 표출하거나, 미련에 방황하는 모습을 녹인 안무로 첫 이별을 성숙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년들의 마음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멤버들은 탁월한 강약 조절로 파워풀한 움직임과 섬세한 표현을 넘나들며 실력파 면모를 이번 무대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냈다.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의 ‘One and Only’는 멤버들의 상큼한 표정과 제스처가 특징적이다. “딴 데 가기 전에 넘어와 / Listen, I’m the one and only”라는 가사에 맞춰 자신감 가득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하는가 하면, “어디 갔어 lady” 파트에서 좋아하는 상대를 찾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리번거리는 모습은 생생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한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역사와 문화재 우수성을 교류하기 위한 자리로,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문화재 소개는 물론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아름다운 영상들로 한 편의 여행과 같은 공연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