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이 “드라마판 환승연애”란 평과 함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컨셉츄얼한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금새록, 노상현, 손정혁 배우가 작품 속 인물인 ‘현서’, ’수호’, ’케이’로 분해 유쾌한 티키타카를 뽐내며 극 중 세 인물의 연애사에 대한 리얼 인터뷰를 전했다.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에는 최근 대세인 연애 예능의 포맷을 차용한 컨셉츄얼한 분위기와 스토리텔링으로 <사운드트랙 #2>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매력을 담았다.
먼저 “궁금해. 그 때의, 지금의 네 마음. 왜 헤어졌어요?”란 질문과 함께 세 남녀의 과거와 현재 사이 얽힌 복잡미묘한 연애사를 밝혔다. 꿈도 사랑도 쉽지 않은 현실주의자 ‘현서’(금새록)는 “한 3~4년 정도 됐어요. 어쩌다 보니까 헤어진 것 같아요”라고 쿨하게 지난 과거를 떠올렸다. 반면 그의 전 남자친구이자 현재는 성공한 CEO가 된 ‘수호’(노상현)는 “한 4년..하고 2개월 3주 정도 됐어요. 어쩌다 보니? 공항에서 잠수탔어요!”라며 얼굴을 붉히는 등 과거의 이야기를 전했다. 같은 연애를 했음에도 서로 느낀 감정이 달랐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 캐릭터에 과몰입된 배우들의 모습에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1,782일 동안 연락이 없었어요!”라고 외치는 ‘수호’의 이야기와 함께 두 사람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상관없어요. 전 누나를 좋아하니까요”라며 ‘현서’를 향해 직진하는 연하남 ‘케이’(손정혁)의 등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무리 잘나가도 구남친은 ‘구.남.친’”이라며 ‘수호’의 속을 긁는 ‘케이’. 여기에 “현서 누나한테는 연하남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그렇죠?”라는 한방에 은근한 질투심을 내비친 ‘수호’의 모습은 유쾌함을 자아낸다. 끝으로 “제 피아노가 마음을 움직여준대요”라며 ‘케이’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현서’의 인터뷰를 들은 ‘수호’가 “현서도 케이한테 관심 있대요?”라며 묻는 장면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세 남녀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사운드트랙 #2>는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졌던 전연인과 바랜 꿈을 다시 잡아준 연하남과 함께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