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이 한 영화에서 만난다.
굉장한 여배우들과 괴물신인 이충현 감독의 만남으로 시선을 모은 영화 <콜>이 지난 3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캐릭터 비주얼을 공개했다.
영화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팔색조 배우 박신혜가 현재를 살고 있는 여자 ‘서연’을, <버닝>으로 단숨에 영화계 블루칩으로 부상한 전종서가 과거를 살고 있는 여자 ‘영숙’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정면을 응시하는 불안한 눈빛의 ‘서연’과 미스터리한 표정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영숙’의 모습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두 여자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모은다.
박신혜가 연기할 ‘서연’은 위기감이 느껴지는 상황 속 불안한 감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종서가 연기하는 ‘영숙’은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미스터리함을 더한다. 여기에 ‘서연’의 엄마를 연기하는 김성령은 단호한 표정으로 강한 모성애를 예고하고 있으며, ‘영숙’의 엄마를 연기할 이엘은 차가운 모습으로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인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박호산과 오정세, 이동휘까지 합류해 시너지를 더할 영화 <콜>은 특히 단편영화 <몸값>(2015)으로 주목 받은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충현 감독은 “시대도 성격도 다른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모여 장르 영화가 됐을 때 만들어지는 마치 롤러코스터 같은 이야기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콜>은 올해 중 개봉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