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와 오남매가 대구 여행을 떠났다.
정성호는 여행길 내내 90년대 라떼 감성을 고집하며 아이들의 원성을 샀다. 그 시절 유행가와 그 시절 개그에 푹 빠진 정성호는 어떻게든 아이들의 호응을 얻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한숨과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집중하며 정성호와 어울리지 못했다.
대구에 도착해서도 정성호의 라떼 감성은 계속됐다. 참다못한 아이들은 MZ 감성 가득한 대구 추천 여행지로 정성호를 이끌었다. 아이들은 의상 대여점에서 교복을 착용을 권했다. 정성호는 “교복은 31년 만에 입어본다.”며 어색해했다.
드레스 코드를 맞춘 아이들은 탕후루가게에 방문했다. 오남매는 각자 원하는 탕후루 메뉴를 고르며 눈빛을 반짝였다. 정성호는 과일에 설탕을 바른 것뿐인 탕후루 열풍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먹을 만큼만 사.”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수애는 정성호에게 탕후루 시식을 권했다. 반 억지로 탕후루를 맛본 정성호는 “이걸 왜 지금 알았지? 진짜 맛있다!”라는 격한 태세 전환으로 아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먹을 만큼만 사라던 정성호는 “하나만 더 먹자.”라며 무려 5만 4천원 어치 탕후루를 결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남매와 정성호는 대구 명물 뭉티기를 맛보기 위해 유명 맛집을 찾았다. 다소 낯선 비주얼의 뭉티기가 등장하자 아이들은 잠시 머뭇거렸다. 정성호는 뭉티기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줬고 이내 뭉티기 맛에 빠진 아이들은 오드레기, 대창, 천엽, 간 등 특수부위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