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우영란이 양희찬과 정준희의 과거사를 눈치챘다.
양희찬(방형주)은 보좌관을 시켜 정준희(김미라)의 가족관계 증명서를 확인했다. 정우혁(강율)의 출생연도를 확인한 양희찬은 정우혁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확신했다. 과거 정준희가 직접 아이를 지우는 걸 확인했던 양희찬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준희에 전화했다.
양희찬 목소리에 기겁한 정준희는 급하게 전화를 끊었고 양희찬이 정우혁의 정체를 알아챌까 전전긍긍했다. 정준희는 양희찬에 자신을 소개한 황성일(권오현)에 이별을 통보하며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보좌관을 정준희에 보낸 양희찬은 “정우혁한테 직접 물어보기 전에 당장 튀어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어쩔 수 없이 양희찬 사무실을 방문한 정준희는 “그동안 없는 줄 알고 살았으니 우혁이는 내 아들이야!”라며 선을 그었다.
“아빠가 누구야!”라고 소리치는 양희찬에 정준희는 “없어요.”라고 답하며 입을 닫았다. 양희찬은 “내가 유전자 검사라도 해야겠어?”라며 정준희를 몰아붙였고 참다못한 정준희는 “당신 아들이면 어쩔 건데!”라며 반박했다.
귀가가 늦는 양희찬을 위해 도시락을 싼 우영란(이미영)은 사무실 앞에서 정준희와 양희찬의 대화를 엿듣는다. 사무실을 뛰쳐나오던 정준희는 문밖에서 충격에 주저앉아 있는 우영란을 발견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