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키리에의 노래>가 24일(금) 더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디렉터스 컷 버전 개봉을 확정하고 디렉터스 컷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디렉터스 컷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이며 예매 오픈 2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킨 화제작 <키리에의 노래>. 영화 팬들 사이에서 개봉 요청이 끊이지 않던 <키리에의 노래: 디렉터스 컷>이 팬들의 뜨거운 개봉 요청에 힘입어 24일(금)에 베일을 벗는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디렉터스 컷 포스터는 일본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요시다 유니의 작품으로, CG 없이 모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요시다 유니의 작품 세계를 영화 <키리에의 노래>에 녹여 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디렉터스 컷 포스터는 탁자와 사다리, 시계 등 일상적인 물건들로 <키리에의 노래> 속 주요 장면을 그대로 구현해 낸 동시에 ‘키리에’의 기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영화의 키 컬러인 파란색 원피스를 입은 ‘키리에’와 파란 가발을 쓴 ‘잇코’, 기타를 잡고 있는 ‘나츠히코’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조력자 ‘후미’까지 <키리에의 노래>의 주역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층 더 완벽하게 연출하며 포스터를 넘어선,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디렉터스 컷 예고편 또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키리에’의 노래로 시작되는 디렉터스 컷 예고편은 길어진 러닝타임만큼 더 깊어진 감정선과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노래란 게 그런 거 아냐?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잖아”라는 명대사는 ‘키리에’의 노랫소리와 어우러져 짧은 예고편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여운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아련한 영상미는 <키리에의 노래: 디렉터스 컷>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사진=미디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