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성과 강선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응급실에 실려온 강선우(이도겸)를 돌보던 심정애(최수린)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병원을 찾은 신하영(이효나)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강선우를 퇴원시킨 심정애는 신하영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뒷자리에서 강선우가 잠든 사이 신하영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았다.
신하영은 심정애가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한다는 걸 간파했고 이 관계를 강선우와의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로 이용하기로 한다. 며칠 뒤 신하영은 꽃다발을 들고 강선우의 집에 방문했다.
밤중에 예고도 없이 찾아온 손님에 강선주(임나영)는 경계심을 보였다. 신하영을 알아본 심정애는 반갑게 그를 맞이했지만 신하영의 여우짓을 꿰뚫어 본 강선주는 외출 중인 강선우에게 연락해 소식을 전했다.
건강을 회복한 강선우는 유은성(남상지)에게 연락해 할 말이 있다며 공원으로 불러냈다. 유은성을 마주한 강선우는 “나 유은성씨 좋아합니다. 진심이에요.”라고 고백했다. 유은성도 “저도 감독님 좋아해요. 어쩌면 감독님보다 제가 더 먼저 시작됐는지도 몰라요.”라고 고백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일을 맞은 강선우와 유은성은 공원에 앉아 데이트를 즐겼다. 이때, 신하영이 집에 방문했다는 강선주의 전화가 걸려오며 오붓한 분위기를 망쳤다. 강선우는 “같이 갈래요?”를 유은성에 물었지만 유은성은 격하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거절했다.
귀가한 강선우는 화기애애하게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신하영에 당황했다. 강선주는 “오빠랑 무슨 사이에요?”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이에 당황한 심정애는 “오빠팀 팀원이지.”라며 말을 돌렸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