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의 ‘피꺼솟 콤비’ 이시영-오지호의 활약 현장이 포착됐다. 이시영이 조문객들과 눈물 셀카를 찍고 있는 가운데 오지호가 유준상과 때아닌 추격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야말로 장례식장을 뒤집어 놓는 두 사람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제작진은 아버지 장례식장을 발칵 뒤집는 넷째 이화상(이시영 분)과 둘째 이진상(오지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하는 드라마다.
먼저 화상이가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그녀의 주위에는 장례식에 온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총천연색 패션을 자랑하는 조문객들이 둘러앉아 있어 관심을 끈다.
이어 화상이와 조문객들이 단체로 눈물 셀카 타임을 갖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을 찍기 위해 울상짓고 있는 화상이를 시작으로 다양하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혈압이 솟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진상이가 조의금 봉투를 들고 쫓기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잔뜩 화가 난 풍상씨에게 멱살이 잡혀 캑캑거리고 있는 그의 모습까지 공개돼 대체 그가 어떤 사건으로 풍상씨를 분노하게 만들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왜그래 풍상씨’는 9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