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은우의 두 돌을 기념하기 위해 펜싱 어벤져스 오상욱, 김정환 선수가 초대됐다.
신장이 190cm가 넘는 오상욱은 기린 복장을 선택해 실제 기린을 방불케하는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다. 오상욱은 “은우 위해서라면 기린도 가능하지.”라며 기린의 행동을 흉내 내는 등 생일을 맞은 은우를 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펜싱 선수 김정환은 돼지로 변신했고 김준호도 강아지로 변신하며 은우의 동물 친구가 돼주었다. 생후 6개월인 둘째 아들 정우는 돼지 복장으로 깜찍함을 자랑하며 김정환 선수와 커플룩을 이뤘다.
생일 케이크를 받은 은우는 난생처음 촛불 끄기에 도전했다. 김준호는 “타깃에 집중하고 고개는 45도를 유지해.”라며 국가대표스러운 훈련을 펼쳤다. 김준호의 조언을 이해한 듯 은우는 고개를 살짝 들고 입술을 내밀어 촛불을 끄는데 집중했다.
파티 내내 은우의 시선은 오상욱에게 고정됐다. 안 그래도 큰 키에 기린 탈을 뒤집어쓴 오상욱은 2m를 훌쩍 넘겼다. 기린 인형을 훌쩍 뛰어넘은 기린 오상욱의 포스에 은우는 호기심을 거두지 못했다.
김준호는 오상욱에게 이상형 월드컵을 권했다. 오상욱은 김유정을 이상형으로 꼽았고 상대가 누구가 나오던지 “김유정!”을 외치며 일편담신으로 반응했다. 결국 김유정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에 김준호는 “영상 편지 한 통 보내.”라고 권했다.
주저하는 오상욱에 김준호는 “슈돌 팬일지도 모르잖아.”라며 영상 편지를 부추겼다. 오상욱은 “제가 팬입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봬요. 파이팅.”이라며 쭈뼛거리는 순수한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