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김향기가 한 영화에서 만났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만든 이한 감독의 신작 <증인>이다. 내년 2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사회를 향한 따스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한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첫 호흡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평화로운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현장과 함께 유력한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순호’의 등장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현장 조사와 용의자 면담을 이어가던 ‘순호’가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나게 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유일한 목격자 자폐 소녀를 만나다’라는 카피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지우’에게 다가가는 ‘순호’,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의사소통이 어려운 ‘지우’의 모습은 드라마틱한 전개 속 두 인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의 조합, 여기에 정우성과 김향기의 연기 조합이 기대되는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개봉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