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이 ‘한양 최고 중매의 신’에게 닥친 ‘충격적 3단 변화’를 선보여 불길함을 드리운다.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혼례는 해봤지만 손 한 번 못 잡고 8년간 수절한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운명적인 사람과 혼례는 했지만 남편을 일찍 저세상으로 보낸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이 힘을 합쳐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의 혼례 문제를 해결한다는 신선한 발상의 순수한 창작 작품이다. 통통 튀는 코믹함과 유려한 캐릭터 플레이,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월화극 원픽 드라마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4회에서 정순덕은 진짜 여주댁(박환희)에게 부탁해 시어머니 박씨부인(박지영)으로부터 시누이 조예진(오예주)의 사주단자까지 받아냈지만, 여주댁이 평양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고 전해 다음 행보에 대한 이목이 주목됐다. 특히 정순덕은 심정우와 함께 진행하는 ‘맹박사댁 세 딸’의 혼례 프로젝트에 자신의 필살기인 ‘첫눈맞기’를 1단계로 도입하겠다고 알려 흥미로움을 배가시켰다.
13일(오늘) 방송될 ‘혼례대첩’ 5회에서는 조이현이 ‘멘탈붕괴’에 빠져 3단 변화를 일으킨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정순덕이 의문의 문서를 읽어본 전, 후로 확실한 감정 변화를 드러내는 장면. 정순덕은 ‘중매의 신’ 여주댁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누군가를 만난 뒤 당당한 미소를 지어 보지만 만난 사람이 전달해 준 문서를 확인하던 중 깜짝 놀라 당황한 데 이어 그대로 얼어붙는다.
더욱이 정순덕이 문서를 보면서 심상치 않은 입술 깨물기까지 시도해 불안감을 자아내는 것. 시누이 조예진 그리고 한양의 대표 원녀들 ‘맹박사네 세 딸’의 중매라는, 성취도와 난이도 모두 최상인 프로젝트를 맡은 정순덕이 뚫어지게 쳐다보던 문서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중매의 신’답게 백발백중 성공 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5, 6회에서는 ‘중매’로 인해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한층 더 유대감이 깊어지는 심정우와 정순덕의 이야기가 담긴다. ‘혼례대첩’과 함께 웃음 치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5회는 11월 13일(오늘)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혼례대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