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방송·영화서비스 POOQ(대표 김준환)이 ‘2018 POOQ 데이터뉴스’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POOQ 가입자가 가장 많이 몰린 날은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VS 스웨덴전이 있었던 6월 18일로 나타났다. 영화 구매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어린이날 직후였다.
POOQ 이용자들의 시청패턴은 ‘주말에 몰아보기’, ‘최신VOD 바로보기’ 유형이 절반을 넘었다.
축구를 보기 위해
2018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유난히 스포츠 빅 이벤트가 많았던 한해였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스포츠 행사 기간 중 POOQ 신규가입자도 가장 많이 발생했다.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첫 경기가 열렸던 6월 18일, POOQ은 5만명이 넘는 신규가입자를 유치했다. 그 다음은 월드컵 개막일인 6월 15일, 대한민국 VS 독일전 6월 27일 등이 꼽혔다.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 축구도 많은 화제를 모으면서 4강전(대한민국 VS 베트남), 결승전(대한민국 VS 일본)이 가입자가 많은 날로 기록됐다.
유료이용자 총 4만년 분량 시청, 영화구매는 어린이날 최고!
POOQ 유료이용자 7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시간은 3억5천만 시간, 약 4만년 분량으로 집계됐다. 이중 VOD 이용시간이 2억6천만 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실시간 LIVE방송이 5천3백만 시간이었다.
본 방송 시작 직후 제공되는 퀵VOD 이용시간은 3천 3백만 시간, VOD를개인 기기에 저장하고 시청하는 다운로드는 총 97만 시간으로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영화판매가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6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 직후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며 휴일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설 연휴인 2월 16일, 3위는 추석 연휴 9월 24일로 집계됐다.
‘주말 몰아보기형’ 가장 많아
POOQ에서 VOD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연중 총 6592시간을 시청했다.
열혈시청자 10위까지는 모두 일 평균 15시간 이상을 넘겼다. VOD 이어보기 방식의 시청이 일상화된 고객, 또는 최대 3인까지 동시에 이용 가능한 동시접속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다.
POOQ 이용자 시청패턴 분석 결과 ‘주말 몰아보기’, ‘최신VOD 바로보기’ 유형이 많았다. 평일보다 주말 시청량이 많은 ‘주말 몰아보기형’이 36%로 가장 높았고, 7일 이내의 최신 프로그램 위주로 즐기는 ‘최신VOD 바로보기형’이 24%로 뒤를 이었다. 이어 VOD보다 실시간 LIVE를 많이 시청한 ‘본방사수형’ 23%, 7일 이전 방영프로그램 시청비중이 높은 ‘느긋하게 다시보기형’ 1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장에서 가입하고 방문고객이 무료로 POOQ을 즐길 수 있는 B2B서비스 ‘푹존(POOQ ZONE)’도 활기를 띠고 이다. 푹에 따르면 PC방과 병원 등 가맹점이 2600개에 이른다고.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