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4회만 남겨 놓은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오늘(26일) 방송에서는 폭주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예정이다.
지난 주 방송에서 타임루프가 시작되기 전인 ‘11월 7일’로 시간이 되돌아가며 이루다가 그동안 타임루프를 통해 겪었던 일들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소름 돋는 전개가 펼쳐졌다.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강지환, ‘호감’되기 프로젝트 성공할까?
이루다(백진희 분)는 자신의 기억을 되돌리려는 백진상(강지환 분)을 단단히 오해하기 시작, ‘핵비호감’이라는 한마디로 그를 충격 받게 만들었다. 이에 그만의 ‘호감 되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과연 타임루프 전으로 돌아온 백진상이 과거와 똑같은 상황에서 이루다에게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그녀의 오해를 풀어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 엔딩에서 이루다는 계약직들이 회사의 갑질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자 숨겨진 불도저 기질이 꿈틀댔고 무언가에 홀린 듯 회사 기밀 공문을 유출시켰다. 이에 백진상은 “이번엔 내가 널 구해줄게”라며 그녀와 공범이라고 자백, 얼떨결에(?) 시작된 두 사람의 2차 공조가 이야기의 결말에 큰 파장을 불러온다고 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진희, 타임루프에 대한 기억 되찾을까?
한편, 타임루프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상태로 ‘11월 7일’로 돌아온 이루다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백진상의 모습을 보고 혼란을 겪었다. 하지만 타임루프의 환영을 조금씩 보기 시작하며 과연 이루다가 다이내믹했던 타임루프의 기억을 되찾고 백진상과 ‘운명공동체’로서의 활약을 또 한 번 펼칠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며 내일(27일) 대망의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