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연극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TV드라마와 만들어진다. 내년 초 방송되는 tvN ‘왕이 된 남자’이다. 이 작품의 연출은 김희원 감독이 맡았다. 작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MBC 드라마 <돈꽃>의 연출자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 분)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이미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와 여진구(하선/이헌 역)의 1인 2역, 여진구-이세영(유소운 역)의 같은 얼굴 두 가지 로맨스, 여진구-김상경(이규 역)-장광(조내관 역)의 서열 파괴 케미스트리 등이 화제 되며 첫 방송을 향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김희원 감독의 ‘돈꽃’은 살인과 복수 등 강렬한 소재를 차용하면서도 섬세한 심리묘사와 완벽한 완급조절로 극에 품격을 불어넣으며 ‘주말 드라마의 통속적 문법을 깬 웰메이드’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세련되고 우아한 앵글, 캐릭터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음악의 활용, 절묘한 속도감 등이 돋보였던 김희원 감독의 연출은 시청자는 물론 평단의 호평까지 얻으며 수많은 팬을 양산했을 정도.
본 방송에 앞서 여러 버전으로 제작된 티저 예고들도 호평을 얻으며 김희원표 사극을 향한 기대감에 신뢰가 더해지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천만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1월 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