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11일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동서양을 잇는 문명의 교차로, 파키스탄을 소개한다.
6세기 초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라호르. 그 중심에는 제국의 왕족들이 살았던 라호르성이 있다. 코끼리가 지나갈 만큼 거대한 성의 정문 알람기리 게이트를 지나 화려한 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벽과 낮에도 별을 볼 수 있는 쉬쉬마할(거울궁전)의 매력을 느껴본다.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이슬람 국가 파키스탄에서 화려한 불교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라호르 박물관에 들러 파키스탄에 남아있는 간다라 미술의 진수, 죽음의 문턱에서 열반에 이른 부처의 모습을 담은 고행상을 만나본다.
파키스탄과 인도의 국경지역 와가보더. 적대 관계의 두 나라 국경검문소 사이에서 독특한 국기 하강식이 펼쳐진다! 서로의 자존심이 걸린,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치열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4세기 동방원정을 떠난 알렉산더대왕은 불어난 강물 때문에 젤룸에 잠시 머물게 되고 우연히 순도 99%의 히말라야 암염이 있는 케와라 소금광산을 발견한다. 이 도시에 얽힌 사연부터 그가 떠난 길 위 세워진 로타스 요새에 담긴 역사까지, 특별한 도시에 얽힌 이야기에 귀 기울여본다.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영원할 것 같았던 왕국이 한 줌 모래로 변해버렸다. 촐리스탄 사막을 지배했던 바하왈푸르 왕국. 황량한 사막 위 낙타를 키우며 유목 생활을 하는 바하왈푸르 왕국의 백성들을 찾아 그들의 삶을 엿보고 왕국이 남긴 거대한 흔적 데라와르 요새에 얽힌 사연을 들어본다.
4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물탄. 엄격한 이슬람 국가 파키스탄 여성들이 찾는 의류 시장엔 형형색색 화려함이 가득하다. 세상의 모든 색을 만들 수 있다고 자부하는 이들의 수제 염색 기술을 만나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