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박진주, 성열, 엘이 만든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되어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신선한 포맷, 의미 있는 도전, 출연진들의 진정성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남태평양 타히티 섬으로 떠난 이하늬, 박진주, 성열, 엘. 멤버들은 5일이라는 짧은 기간, 예측하지 못한 돌발 변수들 속에서 혹등고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기획부터 조사, 추적, 촬영까지 스타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는 도전이었다.
이런 가운데 오늘(21일) 방송되는 ‘동물의 사생활’ 5회에서는 드디어 이하늬, 박진주, 성열, 엘이 제작한 혹등고래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주제는 ‘혹등고래의 모성애’이다. 연출을 맡은 이하늬는 새끼를 향한 어미의 위대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에 감동을 드러냈던 바. 그 뭉클한 순간들이 어떻게 다큐멘터리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동안 멤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다큐멘터리를 완성하기 위해 열정을 다했다. 파란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혹등고래를 기다리고, 바다 속으로 입수해 혹등고래 모자의 감동의 순간을 촬영했다. 아름답게 펼쳐지는 꼬리의 모습을 순간 포착해내고, 수중에서 울려 퍼지는 황홀한 고래의 소리를 담아냈다. 또 망망대해를 유영하는 혹등고래 모자의 모습을 드론 촬영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하늬는 이번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까지 직접 참여하는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제작진은 “오늘(21일) 방송에서 그동안 촬영했던 다큐멘터리 완성본이 공개된다. 멤버들끼리도 ‘정말 행운이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짧은 기간 안에 혹등고래의 모성애를 임팩트 있게 담아낼 수 있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하늬, 박진주, 성열, 엘이 직접 만든 혹등고래 미니 다큐멘터리는 오늘(21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동물의 사생활’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