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 증가와 어려운 경제 등으로 불거진 연금개혁 이슈가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러시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칠레 등 세계는 지금 연금개혁 과정에서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걱정 없는 노년생활을 위해 국민연금제도를 시작한지 30년. 2018년 8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약 2천 2백만 명, 수급자 수도 450만 명을 넘어섰다. 건강검진을 하듯, 국민연금도 5년마다 얼마를 내고, 얼마를 받을지 재정 상태를 점검해 연금제도를 개편한다.
2018년은 국민연금의 4번째 재정 재계산의 해다. 지난 14일 정부는 연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최종적으로 결정되려면 남은 절차가 많지만, 연금제도 개편을 앞두고 우리 사회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누구나 만족하는 국민연금, 해답은 있을까?
제작진은 우리보다 먼저 공적연금제도를 도입하고, 몇 차례 개정을 하며 홍역을 치른 영국과, 1913년 세계 최초로 모든 국민에 적용하는 공적연금제도를 도입한 스웨덴,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찾아 ‘국민연금 제도 개편’에 대한 혜안을 모색해 본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