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멤버들이 영어 영역 시간에 샘 해밍턴 앞에서 영어 면접을 보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수능 대비 훈련’으로 1교시 논술시험, 2교시 평정심 훈련, 3교시 영어 영역을 치뤘는데 이 가운데 영어 영역을 위해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샘 해밍턴에게 영어 면접을 펼쳤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3교시 영어영역이 시작되자 감독관으로 등장한 이는 샘 해밍턴이었다. 친근감도 잠시, 진지한 모습으로 영어로 면접을 시작했고 멤버들은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되자 샘 해밍턴은 각자 자신의 가장 큰 약점에 대해 설명하라고 요청했다. 첫 타자로 나선 홍진경은 “내 약점은 영어다. 네버 네버”라고 한 후 말을 잇지 못했고 이어 우영이 홍진경을 바라보고 “돈 스탑”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약점에 대해 “어린 시절 벌에 물린 적이 있다. 그 후로 가슴이 3개가 되었다”며 고백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샘 해밍턴은 영어로 멤버들의 10년 후 꿈에 대해 질문했다. 조세호는 “저는 ‘홍김동전’ 10주년 특집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일 끝나고 집에 가면 아내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샘 해밍턴에게 “근데 결혼하면 진짜 행복한가”라고 물었다. 급질문에 당황한 샘 해밍턴은 “물론 행복하다. 아주 많이”라고 답했다.
조세호가 “그럼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 아내 분과 똑같이 결혼할 거냐”라고 물었다. 주우재는 ‘네, 아니오’로만 대답하라고 했다. 샘 해밍턴은 한참 고민 후 한국어로 “아니”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섭외할 때 이런 얘기 없었는데”라고 당황하면서도 “물론 다시 결혼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이 정해준 운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