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의 전쟁'이 방송된다.
지난달 7일, 전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1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은 전열을 가다듬고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오다 급기야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을 개시했다.
KBS <시사기획 창>에서는 5차 중동전쟁 위기 국면으로 치닫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진행 상황 그리고 한반도 등 동아시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하고 전망한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을 둘러싼 갈등은 한국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등지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대규모 집회가 거의 매주 열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난민은 물론 중동 이슬람 지역에서 온 무슬림들이 대거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최근 광화문 인근에서 야외 집회를 열고, 하마스의 잔혹한 민간인 사살 등 행위를 규탄했다. 향후 전쟁 상황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 같은 집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스라엘 VS 하마스 전쟁…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재 가자지구 북부에 탱크를 앞세우고 진입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외곽을 완전히 포위했다. 조만간 가자시티 안쪽으로 들어가 시가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인접 중동지역의 국가 또는 헤즈볼라 등 무장단체가 이스라엘을 전격적으로 공격하는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쟁이 확전될 경우 중동의 맹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KBS 시사기획 창에서는 국내 중동 관련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이스라엘 VS 하마스 전쟁의 확전 가능성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무엇인지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