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촬영장 속 강지환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24시간 빛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가 강지환(백진상 역)의 깊은 연기 내공이 뿜어져 나오는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대본 보는 순간마저 화보를 연상케 하는 모습에 프로페셔널한 매력까지 더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그동안 백진상(강지환 분)의 목숨을 위협했던 범인이 그에게 인격 모독을 당했던 옛 부하직원 김현정(김사희 분)의 아버지이자 회사 경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백진상은 범인과 아찔한 대치를 벌이며 역대급 위기에 직면했고 이루다(백진희 분)가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결국 죽음을 맞이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충격과 슬픔이 공존하는 백진상의 감정을 담아 폭풍 오열하던 강지환의 모습은 역대급 엔딩을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한편 강지환의 미(美)친 연기 열연이 돋보인 이 장면이 나오기까지는 그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일등공신이었다고 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거리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 대본 삼매경에 빠진 강지환의 모습에 캐릭터의 감정, 표정, 제스처 하나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연구하는 그의 불타는 눈빛이 담겨 남다른 연기 내공이 느껴지고 있는 것.
또한 범인과의 대치 촬영에 앞서 상대배우와 함께 꼼꼼히 합을 맞춰보는가 하면 극 중 이루다의 죽음을 알게 된 백진상의 서글픈 감정선을 잡기 위해 감정을 끌어올리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산하며 ‘백진상’ 그 자체로 변신했다. 실제로 그의 오열 연기는 보던 스태프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제작진 측은 “강지환 배우는 매번 제작진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만든다. 빼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연기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열정을 보이고 있어 ‘역시 강지환’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