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 박세완,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은 점점 좋아지기 시작한 댄스스포츠를 계속할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가 엉켜버린 마음을 풀고 학교 축제에서 단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벅찬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오늘(17일) 밤 본방송을 앞두고 깜짝 스틸 컷을 공개했다. 땐뽀반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사로잡힌 것.
흥과 삘, 그리고 웃음이 가득했던 축제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땐뽀걸즈. 스텝을 밟으며 환하게 미소 짓던 얼굴에는 그림자가 드리워 있고 누구 하나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하고 있다. 연습실의 분위기 또한 따듯한 분위기에서 푸른빛으로 바뀌어 있어 이들에게 또 어떤 위기가 닥쳤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땐뽀반에 들어온 아이들. 그러나 춤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전한 규호쌤(김갑수)의 가르침에 춤이 진심으로 좋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냥 다 잊어버리고 싶은데 기억상실증 걸리지 않는 이상 안 되고. 근데 춤추면 겁나 힘들다고. 그럼 아무 생각이 안 나거든”이라는 혜진의 말대로 춤만 추기엔, 이들 앞에 놓인 현실은 안쓰러웠다.
드라마 관계자는 “오늘(17일) 밤, 땐뽀걸즈 개개인의 사정이 공개된다. 이들이 심각한 모습으로 모여 있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드디어 진정한 관계에 접어들었지만 철없는 얼굴 뒤에 숨어있던 현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땐뽀걸즈’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