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박2일 배우 멤버들이 조업을 피하려 얼굴을 포기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먹 브라더스’ 문세윤과 유선호는 푸짐한 저녁 상을 받아들었다. 세 팀은 말이 안 되는 쿵쿵따를 통해 실패할 때마다 돌림판의 영역이 줄어드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다. 이정규PD는 돌림판의 블랙 칸을 걸고 말이 되는 쿵쿵따로 바꿔서 한다고 설명했다.
노랑 팀의 유선호가 의외의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 노랑 팀은 돌림판에서 무려 7칸을 차지했다. 돌림판 결과 노랑 팀이 박대조림, 전어구이, 주꾸미 볶음, 대하구이를 연속으로 가져갔다. 문세윤은 꽉 찬 테이블을 보고 흔쾌히 돌림판 구역 조정을 허락했다.
결국 파랑 팀이 마지막으로 해물탕을 가져갔지만 문세윤은 여전히 푸짐한 자신의 상에 만족하듯 “아쉽지만 잘싸웠다”고 했다. 이후 문세윤과 유선호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잠자리 복불복으로 2명씩 짝을 이뤄 방을 선택한 여섯 남자는 제작진으로부터 믿기 힘든 소식을 듣게 됐다. 누군가는 새벽에 배를 타고 꽃게를 잡으러 조업에 나서야 한다는 것.
제일 먼저 이 이야기를 듣게 된 김종민과 유선호는 누구 할 것 없이 멘붕에 빠지고 이 상황들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앞서 조업을 경험했던 유선호는 “잘못 들은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의 ‘16년차 고인물’ 김종민 또한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는 등 낮은 자세를 취했다.
한 팀이 조업을 나가는 동안 한 팀은 오랫동안 취침을 할 수 있는 등 극과 극 상황에 놓인 만큼 복불복 현장의 분위기는 금세 뜨거워졌다.
곧이어 이들 앞으로 ‘스타킹 줄다리기’ 미션이 주어지고 배우 3인방 연정훈, 나인우, 유선호가 1라운드를 진행했다. 조업을 피하고 싶은 세 사람은 얼굴과 이미지를 포기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대활약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잠자리 복불복 승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문세윤은 게임을 수행하는 연정훈, 나인우, 유선호의 충격 비주얼에 “드라마 하기 힘들겠는데?”라는 팩폭으로 웃음 포인트를 저격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