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와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이 스케치북이 함께 출연했다.
2년만에 스케치북 무대에 오른 송소희는 솔로곡 ‘사랑, 계절’과 함께 ‘두번째달’과 제주민요 ‘오돌또기’를 부른다. 이제 대학생이 된 송소희는 자신의 근황을 밝힌다.
한편 스케치북 첫 출연인 두번째달은 보컬이 없는 밴드로는 이례적으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밴드인데, <궁>, <아일랜드>, <구르미 그린 달빛> 등 각종 드라마 OST와 광고 음악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송소희와의 첫 만남부터 작업 비화를 공개한 데 이어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밝히기도 했다.
두번째달은 이날 “하루 한 번 이상은 TV에 우리의 노래가 나온다”고 호언장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증명의 시간을 가졌는데,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에 등장한 두번째달의 노래가 재생되자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감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파치카, 본즈, 일리언파이프 등 약 100여 종류의 신기한 악기들을 소장하고 있다는 멤버 김현보는 이날 현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악기들을 연주해 보이기도 했다. 이날 두번째달은 데뷔곡이자 드라마 <아일랜드>의 OST인 ‘서쪽하늘에’ 무대를 선사했다.
윤하, 송소희X두번째달, 소울스타, 진실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4일(금) 밤 24시 25분에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