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HJ컬쳐㈜의 화가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가 상견례 현장을 공개하며 올 연말, 관객들에게 따뜻한 선율을 전할 것을 예고했다.
화가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가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나섰다. 이 날 상견례 현장에는 기존 캐스트인 배우 김준영, 황민수, 금조와 새로운 캐스트 양지원, 최민우, 박새힘, 선유하 등이 첫 만남을 가졌다. 한 자리에 모인 배우 및 창작진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1년 만에 돌아온 재연을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만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인 2역을 맡은 배우들은 기존 캐스트가 새로운 캐스트에게 조언 및 노하우를 전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정찬수는 “화가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는 음악이 특히나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러한 특장점을 살려 이번 시즌에서는 노래로 작품의 드라마를 전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라며, “두 화가의 이야기를 각각 그려내지만, 이들은 그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우리 청년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배우, 창작진 그리고 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까지 두 화가를 보며 자신의 선택을 믿고 묵묵히 걸어가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재연을 맞이하며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극본을 맡은 백혜빈은 “화가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으로, 두 예술가이자 젊은 청년들을 소개하는 작품이다”라며, “이 작품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비추는 눈동자이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위로와 힐링을 함께 전할 공연을 만들 각오를 드러냈다.
화가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는 실존 인물인 화가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를 소재로 삼아 각기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모딜리아니>는 눈동자가 없는 자신의 그림을 두고 쏟아지는 비평 속에서 힘겨워하는 ‘모딜리아니’의 생애를, 뮤지컬 <에곤 실레>는 1918년, 새 시대를 여는 빈 분리파 전시회 중앙전시실에 걸린 ‘에곤 실레’의 자화상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화가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는 오는 12월 9일(토)부터 2024년 3월 10일(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출연에는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 역에는 배우 양지원, 김준영, 황민수, 최민우가, ‘잔’과 ‘발리’ 역에는 배우 금조, 박새힘, 선유하가, ‘싱어’ 역에는 배우 김민강, 심수영, 신혁수가 함께한다.
■모딜리아니: 화,목,금19:30ㅣ수15:00 주말 및 공휴일14:00ㅣ18:00 (2회 공연)
■에곤 실레: 화,목,금20:50ㅣ수16:20 주말 및 공휴일15:20 | 19:20 (2회 공연)
■러닝타임: 각60분
[사진=HJ컬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