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봉하는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이 영화의 포문을 여는 OST ‘SKY HIGH’를 오늘 선공개한다.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하찮은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마약왕>은 1970년대의 대중가요와 팝음악, 클래식까지 활용하며 음악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한 영화다. 특히 영화의 서두에서 힘찬 분위기의 부산 전경을 보여주며 흘러나오는 노래 ‘SKY HIGH’의 선공개가 확정됐다.
오늘 낮 12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로 선공개되는 ‘SKY HIGH’는 퀸, 비틀즈와 동시기에 활동한 영국 밴드 직소(Jigsaw)의 곡이다. 대한민국을 휩쓴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와 같은 해인 1975년 발매된 곡이기도 한 만큼, 연말 대미를 장식할 영화 <마약왕>의 ‘SKY HIGH’가 관객들의 플레이리스트의 대미까지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약왕>은 선공개를 확정한 ‘SKY HIGH’ 뿐만 아니라 1973년 발표곡이자 한국 사이키델릭의 대부 신중현이 작곡한 가수 김정미의 ‘바람’, 가수 정훈희의 ‘안개’, 군가 ‘멸공의 횃불’ 등 70년대의 한국 대중가요와 시그니처 사운드 역시 적재적소에 배치해 리얼리티를 살렸다.
또한 송강호가 연기한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은 극중 음악광이고, 그의 아내 성숙경(김소진)이 음악학원 원장인 만큼 클래식과 팝 음악 역시 다양하게 변주되며 영화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왕들의 압도적 열연이 기대되는 <마약왕>은 19일 개봉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