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 제작 예인E&M)가 시청률 8.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루비 반지’가 8.3%로 21일 기록한 8.2%보다 0.1%포인트로 상승한 것에 이어 28일 방송분은 8.6%를 기록하며 또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루비 반지’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서 우위를 점하고 SBS ‘8뉴스’와는 접전을 벌이며 시청률 경쟁 중이다. 또 지상파 3사의 저녁 일일드라마에 있어서도 후발주자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경민(김석훈 분)과 루비(이소연 분) 러브라인의 빠른 진행, 루비에 대한 루나(임정은 분)의 질투, 초림(변정수 분), 동팔(이현우 분)의 감초연기 등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며 시청률을 견인해왔다.
특히 감동적인 프러포즈 후 경민과 루비가 나누는 달빛 아래 달콤한 키스 장면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로맨티스트 김석훈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그러나 두 사람을 지켜보는 루나의 질투 어린 시선은 드라마의 또 다른 서막을 예고해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두 자매의 운명이 바뀌게 되는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드라마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은 드라마의 초반임에도 선전하고 있는 ‘루비 반지’는 핵심적인 사건들이 전개되면 시청률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KBS 2TV 에서 방영되던 시트콤이 기록하던 5%대 시청률을 단번에 8%대로 끌어올린 ‘루비 반지’는 KBS가 과감하게 던진 승부수가 적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며 시청률 사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인간이 가진 끝없는 욕심과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루비 반지’는 주중 매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