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부르는 ‘고려 거란 전쟁’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달 11일(토) 저녁 9시 2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고려 거란 전쟁’ 포스터 메이킹 영상 속에는 극 중 캐릭터로 분한 김동준(현종 역), 지승현(양규 역), 이원종(강조 역)을 비롯해 김준배(소배압 역), 김혁(야율융서 역), 이시아(원정왕후 역), 이재용(박진 역), 조승연(김은부 역), 조희봉(유진 역), 주석태(최질 역), 하승리(원성 역), 한재영(지채문 역)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강감찬 장군으로 변신한 ‘사극 대가’ 최수종은 놀라운 순간 몰입력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내뿜고 있다.
영상은 고려 역사서 ‘고려사절요’ 속 고려와 거란의 전쟁 기록과 함께 장엄한 포문을 연다. 이어 고려의 번영과 동아시아의 평화시대를 이룩한 영웅들의 모습이 등장,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난의 역사를 딛고 진정한 황제가 된 고려 제8대 황제 현종 역을 맡은 김동준은 위엄 있는 군주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돈에 빠진 황제의 눈물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현종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김동준의 모습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촬영을 마친 김동준은 “포스터 자체로 우리 ‘고려 거란 전쟁’이 전부 표현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본격적인 시작이다. 좋은 드라마로 곧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며 포스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양규 장군 분장을 마친 지승현은 마치 전장 한가운데 있는 듯 좌중을 압도하는 포스와 생동감 넘치는 위용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그는 “양규 장군의 모습을 전쟁하는 것 같이 잘 담아낸 것 같다. 앞에 선배님들 찍은 것도 봤는데 너무 잘 나왔고, 양규 장군도 정말 멋있게 처절하게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스터 촬영의 대미를 장식한 최수종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눈빛과 포효 등 ‘사극 대가’다운 열연으로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는 “포스터 찍을 때마다 그 인물에 몰입해야하기 때문에 연기하는 것과 똑같은 것 같다”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뿜어냈다. 현장 스태프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최수종의 표정에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이외에도 고려의 충신 강조(이원종 분), 거란의 장군 소배압(김준배 분), 거란의 6대 황제 야율융서(김혁 분), 현종의 제1비 원정왕후(이시아 분), 권력을 지키려는 호족 박진(이재용 분), 현종을 황제로 대접한 유일한 지방관 김은부(조승연 분), 원로 대신 유진(조희봉 분), 강조가 되기를 꿈꿨던 무장 최질(주석태 분), 김은부의 딸 원성(하승리 분), 황제를 지켜낸 고려 최고의 용장 지채문(한재영 분) 등 ‘고려 거란 전쟁’을 이끌어갈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 이들이 펼칠 연기 향연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특히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전통 의상과 갑옷, 무기 등은 예비 시청자들로 하여금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 등 역대급 대하 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웰메이드 대하 사극의 진면목을 보여줄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11일(토) 저녁 9시 25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