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2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편전 정중앙에 우뚝 선 광대 여진구와 도승지 김상경의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tvN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관객 동원수 1,200만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일찍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붉은 광대 복장의 여진구와 푸른 도승지 복장의 김상경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푸른 기운의 편전에서 붉은 도포를 휘날리는 여진구는 한 손으로 광대 탈을 벗고 온전히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 모습.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광대 여진구의 눈빛에서부터 남다른 비장함이 느껴져 숨을 죽이게 만든다.
그러한 여진구의 뒤로 결심에 찬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김상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상경은 주먹을 꽉 쥔 채 앞을 응시하고 있는데 그의 위풍당당한 포스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왕이 된 남자’ 측은 “얼굴이 똑 같은 왕과 광대 1인 2역의 여진구와, 왕을 위해 목숨 건 도박을 감행하는 도승지 김상경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위태로운 정치 상황에서 광대가 새롭게 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내년 1월 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