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로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도전하는 박세완이 12월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3일(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에서 박세완은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사춘기 학생 김시은을 연기한다. “첫 주연작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춤이 뜻대로 안 따라와서 운 적도 있다. 그럼에도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이었기에, 감독님이 오디션을 보고 춤 영상을 보내 달라고 했을 때, 밤에 따로 배워서 보냈다. 시은이로 살고 있는 요즘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박세완은 시은을 연기하기 위해 하루 7~8시간 연습했다고.
부산 출신 박세완의 사투리 연기 역시 기대 포인트다. “사투리 연기는 정말 편하다. 오히려 지금은 서울말이 어색해진 것 같아서 걱정이다. 드라마 촬영을 마치면 다시 표준어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할 정도. 생활화된 사투리 연기로 극에 자연스러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편,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