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힐링 예능 '어쩌다 사장'이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2021년 겨울 강원도 화천에서 초보사장 차태현, 조인성의 시골 슈퍼 영업기에 이어, 2022년 겨울에는 나주 공산의 한 할인마트까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따뜻한 진심과 진정성으로 힐링을 선사했던 ‘어쩌다 사장’은 이번엔 태평양을 건너 미국 몬터레이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에서 세 번째 장을 오픈한다. ‘어쩌다’ 미국까지 진출하게 된 차태현, 조인성 사장의 활약이 기대된다.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오전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tvN '어쩌다 사장3' 제작발표회에는 차태현, 조인성, 박병은 배우와 류호진 PD, 윤인회 PD가 참석했다. '
이번 시즌에서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을 돕는 정직원으로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이 출연하고, 이들과 함께 박보영, 박인비, 홍경민 등 반가운 경력직 알바생과 함께 '신입 알바즈'로 박경림과 김아중이 합류하여 예측불가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류호진 피디는 “많은 나라를 고민했다. 이민이라면 미국이 가장 보편적이라고 생각한다.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 있는 한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수십 군데를 가보았고,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아 마리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실제로 보면 슈퍼마켓의 사이즈가 정말 크고 일이 많다. 20년 만에 미국에 간 것이다. 외국을 오래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었다. 이렇게 큰 가게에서 수기로 일일이 가격표를 붙인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게 제일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알바가 모두 매력이 있었다. 그분들 활약 덕분에 운영이 가능했다. 한효주는 일본어까지 능통하고 김아중은 김아중만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박경림은 우리의 활력소였다. 박인비는 라스베이거스 본인 집으로 가는 길에 들렀는데 며칠 시간을 함께해 줬다. 박보영은 스마트하다. 마스코트처럼 존재해 줬다"며 이번 시즌 ‘스타 알바’를 칭찬했다.
바코드 스캐너도 없이 일일이 가격표를 붙이고, 직접 만든 김밥과 반찬 판매까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아세아 마켓’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이 보여줄 현지 밀착 영업의 기술이 기대된다.
'어쩌다 사장3'은 26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