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이 친딸 박세영의 존재를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1TV 일일연속극 <지성이면 감천>에서는 김주희(심혜진)가 기자에게 최세영(박세영)이 자신의 친딸이며 이예린(이해인)은 입양아라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주희는 방송국 내에서 자신이 세영을 특별하게 챙긴다며 숨겨진 딸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또 예린 역시 이 이야기를 듣고 세영을 찾아가 "네가 처신을 똑바로 하지 않아서 이런 소문이 돈다"며 세영보고 집에서 나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주희와 세영의 관계는 방송국 내에서만 화제인 것이 아니라 기자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기자는 주희의 집까지 찾아와 소문의 진상을 캐내려했다.
이에 주희는 예린에게 이제 사실을 밝혀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예린은 "세영이가 친딸인게 알려지면 내 처지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주희를 말렸다.
하지만 이런 예린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주희는 다음날 방송국에서 기자를 만나 세영이 친딸이라는 것을 고백했다. 그 말에 기자는 "그럼 이예린은 입양한 게 맞느냐."는 질문과 예린의 친모가 에로배우 출신의 장미화(홍진희)가 맞는지도 묻자 주희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때 주희가 기자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은 것을 알게된 예린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느냐."며 혼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한재성(유건)에게 목걸이를 돌려주며 이별을 통보하는 세영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