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 MBC 금토드라마 ‘연인’ 14회가 100분 편성을 확정, 평소보다 20분 빠른 밤 9시 30분부터 방송된다.
어제 방송된 13회 엔딩에서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눈물의 재회를 한 만큼, 14회는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100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방송에서는 지난 9월 노출돼 크게 주목받은 파트2 선공개 영상 속 이장현, 유길채의 눈물의 대화는 물론 파트2 티저 영상에서 이장현이 “싫어!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해야겠어”라고 외친 장면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유길채를 향한 이장현의 절절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싫어!”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고, 해당 클립은 10월 21일 현재 조회수 75만을 돌파하며 계속해서 기록 경신 중이다.
어둠 속에서 마주한 이장현과 유길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장현은 애타는 눈빛으로 유길채를 바라보며, 그녀에게 손을 건네고 있다. 초라한 행색의 유길채는 애써 감정을 숨긴 채 차가운 눈빛으로 이장현을 바라보고 있다. 어떻게든 유길채의 손을 다시 잡고 싶은 이장현의 마음도, 이장현에게 어떤 피해도 주고 싶지 않아 거짓으로 밀어내는 유길채의 마음도 아는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가슴이 시리도록 아프다.
‘연인’ 제작진은 “13회 엔딩에서 슬픈 재회를 하게 된 이장현과 유길채의 이야기가 100분 동안 폭풍처럼 휘몰아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장현과 유길채는 ‘인간이 사랑을 위해서 무엇까지 할 수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무엇까지 포기할 수 있는가’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막강한 집중력으로 눈빛 하나, 표정 하나, 손짓 하나 흐트러지지 않는 섬세한 연기로 이장현과 유길채의 처절하리만큼 강력한 사랑을 담아냈다.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에, 남궁민과 안은진 두 배우의 열연에 집중하면 100분이 삭제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모든 것을 쏟아부을 약속의 14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MBC 금토드라마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