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가 다섯 명 멤버가 모두 참여한 새 싱글 ‘알러뷰(I Love You)’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다섯 멤버가 참석한 가운데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멤버 솔지는 2016년 갑상선기능 항진증 확진판정을 받아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었다.
2년만의 복귀와 관련하여 정화는 “멤버들이 이 순간을 엄청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팬 여러분께서도 기다려주셨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기다린 나날이 앞으로 펼쳐질 듯하다.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기쁨을 내비쳤다.
혜린은 그간 맡아온 메인 보컬 자리를 리더에게 돌려준다. 그는 “그간 임시 메인 보컬을 맡아왔다”며, “메인 보컬 언니가 돌아온 덕에 EXID만의 안정적 음악을 맘껏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에 솔지는 “저 없이도 충분히 잘해주셨어요”란 말로 동생을 칭찬해 장내를 훈훈하게 했다. 그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혜린 양 노래 실력이 출중하다. 내가 없는 동안 메인 보컬 자리를 너무 잘 채워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감사를 전했다.
솔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EXID는 4인조 걸그룹으로 ’낮보다는 밤’, ‘덜덜덜’, ‘내일해’ 등을 발표했다. LE는 “4인조 때 음원 성적이 5명 때보다 좋지 않았다. 솔지 언니가 없으니까 우리 해보고 싶은 걸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여러 가질 시도했었다”며, “다음 앨범을 할 때 그때 음악을 당연히 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솔지는 이번 활동의 의상 컨셉에 대해 "‘수트’로 잡았다. 색깔도 강렬한 레드다. 저희가 ‘기럭지’(키,길이)가 되는 그룹이지 않나. 수트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완전체로 돌아온 EXID의 새 노래 ‘알러뷰’는 오늘(23일) KBS TV ‘뮤직뱅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