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이 힐링 휴먼 드라마로 찾아온다.
11월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이재규 감독과 이남규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다.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실제 정신병동 간호사 경험을 토대로 한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에 이재규 감독과 이남규 작가의 시너지를 더해 기대를 상승시킨다.
이재규 감독은 <지금 우리 학교는>부터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 장르 불문 신선한 볼거리와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 내공으로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극본을 맡은 이남규 작가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힙하게]를 비롯해 [눈이 부시게], <조선명탐정> 시리즈 등 인간미 있는 캐릭터와 따스한 위트, 휴머니즘을 살린 사려 깊은 필력으로 전 세대를 울고 웃게 만들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매 작품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온 두 히트작 메이커가 우리 모두의 마음의 그늘을 따뜻하게 돌보아 줄 정신병동으로 시선을 돌렸다.
의인화한 동물로 정신병동의 세계를 그려낸 원작 웹툰을 본 이재규 감독은 담담하게 전하는 이야기의 힘에 단번에 매료됐고, 현대 사회를 숨가쁘게 살아가는 “우리 마음에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남규 작가와 손을 잡고 작품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정신병동이라는 소재가 편안하고 친근하게 와닿을 수 있도록 “어른들의 동화” 같은 느낌으로 방향을 잡은 감독은 현직 의료진에게 세세하게 자문을 구하며 리얼리티를 채웠고, 환자와 가족 또는 친구들 관계, 주변의 시선 등 현실적인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그려냈다.
배우들 역시 “국가를 넘어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작품”(박보영), “현대인들에게 좋은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이정은)라며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나하나 꺼내 먹을 때마다 새로운 맛들이 있고, 또 언제 꺼내 먹어도 좋은 초콜릿 박스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는 이재규 감독의 소망처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다정한 위로가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속에 녹아들 것이다.
믿고 보는 제작진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인생작으로 자리매김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11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