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추성훈이 높은 남성호르몬 수치 결과를 받아들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앞서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보스의 정의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는 강렬한 포부와 함께 ‘사당귀’의 새로운 보스로 본격적인 첫 등판을 알렸다. 이날 추성훈은 “난 후배들에게 간섭 따위 절대 하지 않는 프리한 보스”라는 자기 어필과 함께 후배의 기량 증진을 돕기 위해 1대1 맞춤 지도에서 체중 관리 체크까지 도맡아 눈길을 끌었다.
후배들은 ‘레전드’ 추성훈을 어려워했다. 하지만 추성훈과 17년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후배이자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추성훈은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라며 “주인공 병이 있다”고 고발해 ‘추사자’ 추성훈을 난감하게 만들며 스튜디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추성훈은 코 앞으로 다가온 50살을 대비하기 위해 3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기로 했다. 특히 추성훈은 단백질 예찬론자라 불릴 만큼 평소 육류만 섭취하는 식성을 보여왔고,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통풍의 원인이 된다는 걱정에 초조한 모습을 내비쳤다.
추성훈은 "할아버지는 폐암으로, 할머니는 위암으로 돌아가셨다"라면서 "어머니는 당뇨를 앓고 계신다"라고 밝히며 걱정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검진을 꾸준히 안 받는 이유를 묻자, 추성훈은 "경기 하면서 관리해야하는걸 알지만 혹시나 나쁜 결과를 들을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큰 결심하고 3년 만에 검진을 받았다. 아무래도 단백질을 많이 먹으니까 간 건강이 걱정된다. 그리고 저는 대장 내시경을 한 번도 안 해봤다. 걱정 많이 했다"고 전했다.
모두의 관심이 추성훈의 건강 상태에 쏠린 가운데 공개된 추성훈의 체지방률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체성분 검사 결과 20.7%가 나온 것. 이에 전현무는 본인 체지방률을 "28.6%"라고 밝힌 뒤 "운동하는 사람 중 체지방률 20% 넘는 사람은 처음 본다. (체지방률이) 나랑 비슷한데?"라며 추성훈에게 남다른 동질감을 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터 후배들과 함께 검강건진을 받는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사를 전부 받은 추성훈은 가장 마지막으로 남성호르몬 수치 발표를 기다렸다. 앞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이 밥을 사기로 내기를 했기 때문. 당시
의사는 "남성 호르몬 수치에 집착하시는데 정상 범위에만 있으면 된다"는 말과 함께 일단 2등 이정원, 3등 고석현이라고 발표했다. 저절로 1등과 4등은 김동현 아니면 추성훈이 되는 상황.
이 가운데 망했다고 생각했던 건강 검진에서 듣고도 믿을 수 없는 퍼펙트한 결과치가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추성훈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무려 ‘10.8’이었던 것. 추성훈은 수치를 듣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내가 연예계 1등”이라며 포효했다.
지금까지 1위였던 김종국보다 높은 수치였던 것. 추성훈은 “진짜 남자네. 사나이네 사나이야”라며 남성 호르몬 수치 결과에 흡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